[edaily] 다음은 15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
* 태산LCD :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 5월 중순이후 TFT-LCD의 가격 하락 완화와 하반기 BLU(Back Light Unit)의 수요증가로 동사는 2/4분기 영업이익률 6.7%를 저점으로 하반기 10% 이상의 영업이익률 향상이 기대됨.
영업이익률 증가 배경은 다음과 같음.
① 동사 주력제품인 BLU의 물량이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최소 50% 이상 증가하는 반면 BLU개당 단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됨. 동사는 전량 BLU를 삼성전자에 전량 납품 공급중인데 상반기 수주규모가 월 13만개에서 하반기 20~23만개로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임. 반면에 상반기 삼성전자는 BLU의 가격을 3회에 걸쳐 10% 가격 인하를 일방적으로 강행했으나 하반기에는 1번 추가 인하에 그칠 것으로 보임.
② 삼성전자의 거듭된 가격 인하 요구를 내부적으로 BLU의 원자재 (램프, 도광판,프리즘 등)의 구입단가 인하 등으로 효율적으로 흡수하고 있음.
③ 동사의 편중적인 노트북용 BLU 비중이 상반기 90%에서 시장이 고속 성장하고 있는 모니터용 BLU으로 전환하면서 70%로 하향 축소될 것으로 보임. 또한 반도체용 장비 부품(MFC, Cryo Pump)으로 신규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나 매출 및 순익 기여는 2002년 하반기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임.
- D램 가격 및 사이클의 상승반전은 수개월 소요가 예상되는 반면, 현재의 TFT-LCD 가격, 삼성전자의 동부문 월별 실적 추세등을 감안할 때 TFT-LCD(Crystal Cycle) 경기는 최악의 바닥국면을 선행하여 탈피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 금강고려화학: 투자의견 Mkt Perf로 하향조정
금강산 골프장 건설사업을 통한 현대아산에 대한 지원 가능성은 동사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최근 주가급등으로 당사의 목표주가에 근접함에 따라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함.
- 현대아산은 14일 동사가 금강산 지역 골프장에 대한 투자의사를 밝혀 조만간 구체적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발표했음. 현대아산측은 이미 지난해 북한으로부터 골프장 건설에 대한 허가를 받아놓은 상태라 사업성에 대한 금강측의 판단이 서는 대로 공사에 착수할 수 있다고 밝혔음. 또한, 현대아산은 북한으로부터 2개월내에 금강산지역을 경제특구 지정하겠다는 약속을 받음에 따라 동사를 포함한 국내기업들의 금강산사업 투자를 적극 유치할 예정이라고 함.
- 동사의 금강산 지역 골프장 건설사업 참여는 1) 본업과 무관한 신규투자라는 점, 2) 금강산 골프장 사업의 수익성에 대한 회의감, 3) 다분히 현대그룹에 대한 지원의 성격을 띄고 있어 동사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됨.
전일 동사의 주가는 장막판 프로그램 매도에 의해 74,800원에서 3,600원이 하락한 71,200원으로 급락했으나 동 뉴스가 주가에 반영된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됨.
[수익추정 및 목표주가 변경]
* 신세계: 12개월 목표주가 130,000원으로 상향조정
백화점 및 이마트 부문에서의 예상보다 우수한 매출총이익률을 반영하여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를 각각 15.4%와 12% 상향조정함과 동시에 12개월 목표주가를 2002년 FV/EBITDA 6.5배, P/E 10.6배 수준인 130,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며, 투자의견을 BUY를 유지함.
기존점 기준 매출 호조와 마진개선으로 동사의 5월 매출액과 경상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56%와 137% 증가하였음. 수서지역 Everyday점의 성공적인 오픈은 neighborhood market 확대 가능성을 보여줌.
[뉴스코멘트]
* 정부, 적자재정 통한 경기부양에 부정적 입장 표명 : 채권매수심리 추가개선 전망
14일 임시국회 재경위 답변에서 진념 부총리는 올해 우리나라는 4~5%정도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되며, 이 수준이면 적자재정을 통한 경기진작정책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표명함.
이는 향후 보다 신축적인 통화정책 시행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으며, 지난 13일 재경부에서 외평채 발행수요 및 국민주택채권 발행수요 감소로 인해 올해 총 국채 발행규모가 당초 계획한 35조원보다 크게 감소한 20조원 내외수준이 될 것이라는 발표와 함께 향후 국채수급여건의 추가적인 개선기대감을 형성시킴으로써 시중금리 안정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임.
* 파인디지탈, SK글로벌 통한 중국 이동통신 장비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
- SK텔레콤이 China Unicom과 이동통신망 설계 계약을 맺음에 따라 동사의 중국 이동통신 시장 진출 가능성이 예전보다 높아진 것으로 보임 (50% 정도의 가능성 예상). 동사는 그 동안 SK텔레콤으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은 RF 감시장치를 SK글로벌을 통하여 China Unicom에 납품할 계획을 하고 있음. 따라서, SK텔레콤이 제품 홍보를 대신해주며, SK글로벌이 수출 업무를 대신해준다는 면에서 좋은 수출 여건을 갖추게 됨.
- 그러나, 기존의 매출전망과 투자의견 Mkt Perf를 유지하는데 이는 1)동 장비가 기지국 운용에 필수장비는 아니며, 2)이러한 장비의 성격으로 인하여 국내 통신 사업자중 SKT를 제외한 다른 사업자에게는 납품을 하지 못하였으며, 3)China Unicom의 RF 감시장치 설치 여부도 2002년 중반 정도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 Ericsson이 Sweden 스벤스카사의 3G system 단독공급업체로 선정 : 에이스 테크놀러지에 긍정적
이는 1) 에이스테크놀러지가 2000년 5월에 Ericsson의 RF부품 우선공급업체로 선정된 상태이며, 2) 현재까지 Ericsson이 전세계 50여개 비동기 방식 사업자중 31개 사업자로부터 장비공급업체로 선정된 상태이며, 3) 이를 바탕으로 Ericsson 매출비중이 99년 2.5%(22억원)에서, 2000년 4.5%(46억원), 2001년 4월 12.7%(35억원)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지속적인 매출증대가 예상되기 때문임. Ericsson과 스벤스카사와의 계약규모나 본 계약에 대한 동사의 매출액은 밝혀지지 않았음.
에이스테크놀러지 투자의견 BUY.
* 9개 무역업체 외화 불법유출 혐의 : 이익 및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듯. 조선일보에 따르면, 관세청은 삼성물산, SK글로벌, LG상사 등을 포함한 국내 9개 대형 무역업체들이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직후 해외 자회사 지원을 위해 수억달러의 외화를 해외로 불법 유출한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힘.
그러나 동 뉴스가 관련업체들의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되며 주가에 미치는 영향도 단기에 그칠 것으로 보임. 당사는 삼성물산에 대한 BUY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동 뉴스와 관련하여 주가가 약세를 보일 경우 매수 호기로 판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