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경매업체인 옥션이 인기 여성 4인조 댄스그룹인 "핑클"의 우표를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스타의 사진으로 만들어진 우표 판매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15일까지 판매되는 이 우표는 남미의 가이아나공화국(GUYANA)에서 발행된 것으로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 등 핑클 멤버들의 상반신 사진과 클로즈업된 얼굴이 들어있다.
옥션에서 판매되는 우표는 80가이아나 달러짜리 우표 9매로 구성된 시트형태며, 수입처인 오성케이엔씨가 이를 별도의 화보첩 형태로 제작해 1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스타 우표가 발행된 것은 지난 93년 미국에서 엘비스 프레슬리의 우표부터 시작된 것으로, 이후 마릴린 몬로, 제임스 딘 등 이미 타계한 스타들의 우표와 마이클 잭슨, 마돈나 등 현재 활동하고 있는 엔터테이너들의 우표가 발행되어 왔다.
판매처인 오성케이엔씨는 핑클 우표 판매를 통해 거두어진 수익금을 전액 북한 어린이 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