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년 후 서울' 3044개 이야기 쏟아져…AI스토리 공모전 성료

올해 첫 ‘스마트 라이프 위크’ 사전붐업 행사로 진행
전 과정 생성형AI 활용…한달간 스토리 3044개 생성
돌봄로봇 함께하는 1인 가구 등 ‘약자와의 동행’ 스토리 눈길
  • 등록 2024-08-23 오전 9:04:52

    수정 2024-08-23 오전 9:04:52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전 과정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2024 서울 AI스토리공모전 테크놀서울‘을 진행한 결과 한 달 만에 3044건의 스토리가 생성됐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이번 공모전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 사전붐업행사로 마련했다.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는 첨단기술이 바꾸는 도시생활의 미래라는 주제로 전시 및 체험, 시상식, 컨퍼런스, 포럼 등을 망라한 행사다.

AI스토리공모전은 AI를 처음 사용하더라도 클릭 몇 번만으로 나만의 스토리를 생성할 수 있도록 해 많은 시민들이 생성형 AI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공모전 플랫폼 ‘루이스’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자동화 기술과 AI모델들을 결합한 AI 스토리 창작 플랫폼으로, 이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키토크 프롬프트를 활용하면 다양한 스토리를 생성할 수 있다. 프롬프트는 생성형 AI에 입력하는 질문이나 지시를 말한다.

이번 공모전에 참여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테마 키토크 프롬프트는 ‘스마트 도시에서’ ‘돌봄 로봇이 함께하는’ ‘디지털 세상인’ 순으로, 혁신 기술 선도 도시로서의 서울 이미지를 확산하고자 했던 공모전의 기획 의도가 담긴 결과이다.

이런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1인가구 어르신인 주인공의 유일한 동반자이자, 집안일을 돕는 ‘돌봄로봇’의 이야기 △도심항공모빌리티 ‘UAM’을 타고 재난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한 의사 이야기 △청각장애인 주인공이 ‘수어통역 로봇’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이야기 등 첨단 기술의 적용도 약자가 먼저라는 서울의 시정 가치를 드러내는 이야기가 쏟아졌다.

공모전은 국내 최초로 기획부터 심사까지 모든 과정에 생성형AI 활용한 공모전으로, 심사 과정 전반에도 AI를 도입한다.

생성형AI 활용 심사는 스토리의 서울시 정책 반영도, 독창성, 창의성, 몰입도, 완성도 등을 심사기준으로 설정해 객관적인 심사가 가능하다는 게 시 측 설명이다.

심사를 통해 본상 3작품(정책동행상, 참신매력상, 테크놀서울상)을 선정하고, 가장 많은 공감수를 얻은 4개 작품을 인기상으로 선정, 8월 30일‘내 손안에 서울’ 공모전 페이지 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서울시장 상장과 상금이 부여되며, 수상작 등 스토리를 숏폼 영상으로 제작해 서울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과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 전시장 등 홍보 매체를 통해 배포할 계획이다.

왕희순 서울시 콘텐츠담당관은 “이번 AI스토리공모전 ‘테크놀 서울’을 통해 생성형AI 활용 경험과 약자와 동행하는 ‘첨단기술 선도 도시 서울’을 그려보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참신한 스토리들을 활용해 올해 처음 개최되는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와 서울의 스마트 도시 정책 알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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