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일본의 서쪽인 가고시마현에서 11일 오전 5시50분께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 일본 가고시마현에서 지진 발생 (사진=일본 기상청 홈피 캡처,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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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지는 규슈 서남단인 가고시마현 오시마반도 지역으로, 진원의 깊이는 약 110㎞다.
이번 지진으로 가고시마현 서남부 일부에는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으로 0부터 7까지로 표시되며 5와 6은 각각 약과 강으로 세분돼 모두 10단계로 나뉜다. 진도 4는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는 수준의 흔들림이다.
NHK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