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휴니드(005870)테크놀러지스가 글로벌 항공방산 전문기업인 프랑스 라테코르(Latecoere)와 서울 ADEX 행사장에서 LiFi(Light Fidelity) 제품과 시장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JDA) 서명식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휴니드는 이번 공동개발협약을 통해 LiFi 원천기술을 보유한 라테코르와 협력하여 군사용 및 항공우주용 LiFi 제품 상용화 개발을 추진한다. 또 내년말까지 합작사(JV)를 설립해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캐나다 시장조사기관 이머전 리서치(Emergen Research)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LiFi 글로벌 시장은 향후 연평균 70%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8년에는 15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휴니드 관계자는 “LiFi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군 통신산업도 LiFi 기술 적용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며 “LiFi는 빛을 이용해 대용량의 데이터를 보다 빠르게 전송하기 때문에 항공?우주산업은 물론, 보안성이 요구되는 군사부문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폭넓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휴니드는 오는 23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ADEX 2021)’에 참가해 LiFi 기술을 적용한 첨단 군 통신체계 시스템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