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미지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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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국내 가격이 400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이더리움, 리플 등도 5%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54% 내린 392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저녁에는 3860만원대까지 주저앉기도 했다.
이더리움은 5.77% 내린 248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리플도 5.13% 내린 777원을 기록하고 있다. 도지코인과 에이다도 각각 2.04%, 2.80% 떨어지는 등 주요 암호화폐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 시세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73% 내린 3만335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7% 가까이 하락했으며, 도지코인도 3% 넘게 내리고 있다.
지난달 말 비트코인 가격은 3만달러 붕괴 직전 수준까지 내려가는 등 2주 넘게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약세장에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의 비트코인 거래량은 2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