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뒤 '최강 한파'…"7일 출근길 지하철·버스 운행 늘린다"

출근길 도로 결빙 우려
5개 시·도 대설경보에 중대본 2단계 격상
  • 등록 2021-01-07 오전 7:25:13

    수정 2021-01-07 오전 7:25:13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정부와 각 지자체가 오늘(7일) 출근길 교통대란을 막기 위한 비상조치에 돌입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수본) 비상대응 수위가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됐다.

눈이 내린 6일 밤 서울 서부간선도로에서 퇴근길 차량이 내린 눈에 서행하며 긴 꼬리를 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행안부는 오전 3시를 기해 광주, 세종, 전북, 충남, 전남 등 5개 시·도에 대설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비상 2단계를 가동했다.

행안부는 2단계 격상에 따라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비상근무체계 강화와 대설·한파 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전날부터 내린 눈으로 아침 출근길 교통대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자원을 총동원한다.

서울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는 시민이 늘어날 것을 예상됨에 따라 대중교통 집중배차 시간을 평소보다 30분 연장해 오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적용한다.

지하철은 평소보다 운행 횟수가 36회 늘어나고, 시내버스도 출근시간대 최소배차간격 운행을 30분 연장, 노선별로 증회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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