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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주당 순이익 2.1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03달러를 크게 웃돈 것이다.
매출은 60억4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 줄어든 매출이지만 시장 예상치 53억7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순이익은 1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S&P500 편입 조건인 미국 회계기준(GAPP) 4분기 연속 순이익 기준 흑자를 충족시켰다. S&P500 편입은 S&P 다우존스 인디시즈의 지수 위원회가 결정한다. 위원회는 양적 요인뿐 아니라 질적 요소도 고려한다.
테슬라 주가는 이번달에만 50%가 치솟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 7월까지만 해도 테슬라 주가는 260달러 전후에 불과했으나 1년 만에 15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재는 시가총액 기준 미국에서 가장 가치있는 자동차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