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에코마케팅(23036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충족했으며, 마케팅 비용의 추가 상승폭이 제한된 상황에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3%(8000원) 높은 4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에코마케팅의 매출액은 296억원, 영업이익은 7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78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속 셀프 네일 수요가 증가하며 이 회사의 셀프네일 스티커 브랜드인 ‘오호라’의 판매가 늘고 있다”며 “1분기 이후 ‘오호라’의 쇼핑검색 지표도 1위 사업자인 ‘데싱디바’에 근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네일 시장의 계절성을 감안하면 성수기인 5~8월의 월 매출은 최소 8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보였다.
그는 “프로모션 비용의 상승폭 대비 매출의 성장 폭이 더욱 큰 만큼 이익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구간에 돌입할 것”이라며 “이를 고려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408억원으로 기존보다 1.5% 상향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