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련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대형현장인 용호동W가 2018년 상반기 완공되면서 신규 수주 감소에 따른 실적 공백이 나타났다”며 “그러나 지난해 1조7000억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하면서 수주잔고는 3조3700억원으로 3년치 먹거리를 채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 주가는 향후 12개월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 주가수익비율(PER) 5.54배로 낙폭 과대에 따른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높아진 상태라는 것.
제 2의 용호동W가 될 고양 덕은, 경산 중산지구 등 두 사이트의 보수적 기준 합산 매출액은 4조원, 순이익은 8000억원 이상으로 이는 올해 예상순이익의 8배 수준이다.
이익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설부문 역시 영업이익률 회복세를 보일 것이며, 고마진 건설폐기물 사업인 인선이엔티의 편입, 적자사업인 이누스의 매각으로 체질 개선도 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1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706억원으로 전망했지만, 2분기중 이누스 매각에 따른 요업 매출을 제거할 경우 연간 1조3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이누스가 BEP레벨이었음을 감안하면 영업익 추정치는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