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휴가철 '복합리조트 차별화'로 실적 개선 기대-NH

  • 등록 2019-08-14 오전 7:56:29

    수정 2019-08-14 오전 7:56:29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광고비와 세금 등 비용 이슈에도 복합리조트 등 비(非)카지노 부문 성장으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3분기에도 성수기 수요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파라다이스의 2분기(4~6월)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한 2339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P-City 비카지노 부문(호텔+기타) 매출이 시장 기대치보다 150억원 많았다. 반면 영업비용은 종합부동산세와 주민세 등이 반영되며 당사 기존 추정치보다 약 50억원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에도 본격적인 휴가철 성수기 여파로 높은 매출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일 갈등 이후 7월 P-City 제외 업장의 일본 VIP 방문객 수는 323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줄었지만 복합리조트인 P-City는 일본 VIP 방문객 수가 3497명으로 15.8% 증가했다”며 “복합리조트를 통한 강점으로 경쟁사 대비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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