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1월 첫째 토요일은 사과먹는 날"

  • 등록 2016-11-04 오전 8:37:01

    수정 2016-11-04 오전 8:37:01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이마트(139480)가 매년 11월 첫째주 토요일을 사과 먹는 날(애플데이)로 정하고 사과 소비 촉진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오는 5일 사과(부사 품종) 15개(40상/특)당 9900원, 18개(50상/대)당 9900원에 판매한다.

이는 현재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사과가 개(부사)당 1096원인 걸 감안하면 약 절반 정도 할인된 가격이다. 이마트는 평소 행사 물량 대비 3배 이상 늘린 600톤을 준비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인기 과일인 사과를 소비자들이 하루라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의미에서 애플데이를 연례행사로 정해 할인 판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사과는 지난 2년간 모두 과일 전체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한 품목이다.

아울러 애플데이를 위한 대량 매입으로 사과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올해는 전반적인 사과 출하량이 늘어난 데다 폭염과 태풍의 영향으로 상품성도 다소 떨어져 가격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진영호 이마트 과일팀장은 “11월 첫째주 토요일을 애플데이를 정하고 이를 연례화해 제2의 한우데이로 만들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국산 과일 행사를 선보여 농가에는 소득 증진을, 소비자들에게는 우수한 국산 과일을 저렴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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