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씨앗 품은 유럽…서방국 출신 상당수 시리아로

러시아 1700명 수준…프랑스와 영국도 1000여명 안팎
  • 등록 2015-11-19 오전 7:58:43

    수정 2015-11-19 오전 7:58:43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주로 중동 지역 출신의 외국인들이 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러시아와 프랑스, 영국 등 서방국 출신도 상당했다.

1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국제급진화·정치폭력연구센터(ICSRPV)의 분석 결과, 올해 이라크와 시리아로 건너간 외국인 중에 사우디아라비아인이 2000~2500명으로 가장 많았다. 튀니지인이 1500~3000명 수준으로 추산됐고 요르단인도 1000~1500명 수준이었다. 서방국 중에서는 영국이 최소 600명에서 최대 2000명, 프랑스가 1600명이었고 러시아인도 1700명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인구 100만명 당 비율로 따져보면 요르단이 315명으로 1위였고 튀니지가 280명으로 뒤를 이었다. 서방국 중에서는 벨기에가 40명으로 가장 많았다. 스웨덴(32명), 덴마크(27명), 프랑스(18명)도 상당했다.

이번 파리 테러를 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아델하미드 아바우드 역시 벨기에인이다.

출처=마켓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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