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서울모터쇼]기아차, 준중형 스포츠백 콘셉트카 'N0V0' 최초 공개

  • 등록 2015-04-02 오전 8:00:00

    수정 2015-04-02 오전 8:10:10

기아차 준중형 스포츠백 콘셉트카 NOVO. 기아차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기아자동차는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5 서울모터쇼’에서 콘셉트카 ‘NOVO(노보, 코드명 KND-9)’를 서울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기아차(000270) 디자인의 혁신적 비전을 담은 노보는 준중형급 스포츠백(차체의 후면부 트렁크 리드가 짧아 스포티한 느낌의 쿠페형 세단) 콘셉트카다.

‘새롭게 하다, 새롭게 만들다’라는 의미의 NOVO는 수많은 물질적인 자극 속에서 매일같이 피로감을 느끼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아날로그적 감성을 미래지향적으로 재해석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한결 같은 가치’를 선사하고자 하는 기아차의 의지에서 출발했다.

NOVO는 쿠페를 연상시키는 유려하면서도 스포티한 스타일로 역동적 주행감을 강조하고 세단이 가지고 있는 실용적이고 합리적 공간감을 구현할 수 있도록 준중형급 스포츠백 스타일로 개발됐다.

또한 간결한 실루엣과 직선적이고 기하학적인 디자인 요소를 통해 절제된 조형미를 구현해 자신의 가치를 소중히 생각하는 합리적이고 세련된 운전자들에게 잘 어울리도록 디자인됐다.

간결하면서도 단단한 이미지를 주는 외관은 묵직하면서도 섬세한 디자인적 디테일이 살아있으며 날개를 연상시키는 사이드미러까지 함께 해 아날로그적 감성과 미래지향적 스타일의 조화를 보여준다.

시원하고 강렬한 이미지의 전면부와 입체적 볼륨감, 공기역학을 고려한 리어 액티브 에어핀(공기의 부드러운 흐름을 위해 차량에 날개 형상으로 부착된 부품)으로 역동성, 고급감, 스포티함을 모두 갖춘 후면부는 NOVO가 가진 디자인적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NOVO의 내부 디자인은 운전자가 순수하게 운전에 몰입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효율적인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새롭게 해석해 운전자를 감싸는 느낌의 스포티하고 볼륨감 있는 대쉬보드는 드라이빙 감성을 자극하고, 계기판으로 통합된 디스플레이와 인간공학적 요소를 고려한 센터콘솔은 운전자에게 조작 편의성을 제공해준다.

NOVO는 전장 4640mm, 전폭 1850mm, 전고 1390mm, 축거 2800mm이며, 1.6 터보 GDi 엔진과 7단 DCT를 탑재했으며 최고출력 200마력(ps)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3차원 디지털 홀로그램 클러스터 △지문인식을 통한 차량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인터렉티브 컨트롤러 △블라인드 컨트롤(시선을 고정시키지 않고도 편하게 손동작으로 각종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기술)이 가능한 터치패드를 적용했으며 다양한 조작계의 효율적 배치를 통해 드라이빙에 대한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완성했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국내에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형태의 콘셉트카로 절제된 조형미와 함께 다이나믹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할 준중형 스포츠백 콘셉트카 ‘NOVO’를 통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기아차의 미래 비전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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