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황사에 LG 공기청정기 판매 2배↑

렌탈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
  • 등록 2015-03-22 오전 11:00:10

    수정 2015-03-22 오전 11:00:10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LG전자(066570)의 공기청정기가 한반도에 불어닥친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중순까지 공기청정기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늘어났다.

특히 대표 모델인 원형디자인의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몽블랑’이 전체 판매량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LG전자 관계자는 “LG공기청정기는 강력한 필터성능에 세련된 디자인까지 갖춰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면서 “올해 초부터 미세먼지와 황사에 대한 기상예보가 부쩍 늘면서 공기청정기 시장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공기청정기 렌탈 사업도 성장세다. 올해 렌탈 판매량은 몽블랑과 알프스의 인기 덕에 전년 동기대비 약 90% 증가했다.

몽블랑은 강력한 필터성능이 강점으로 공기청정기 중 국내 최초로 에너지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온실가스 절감 효과를 인정받아 환경부로부터 ‘탄소중립제품’ 인증도 받았다.

렌털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알프스’는 초미세먼지필터’를 탑재했으며 길다란 원통형 구조여서 버튼 조작부가 허리 부근까지 높이 위치하게 돼, 허리를 숙여 버튼을 누르는 불편함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몽블랑과 알프스 모두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reddot)’에서 디자인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올해 초부터 3월 중순까지 공기청정기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두 배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 모델이 매장에서 LG공기청정기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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