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 비만은 디스크에 독! 살 빼야 허리도 가뿐
비만일수록 몸이 더욱 힘들어 질 것이란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다. 그 중 복부비만은 허리에 악영향을 주는 첫째 요소다.
살이 찌면 지방은 쌓이고 근육은 줄어 힘이 없어진다. 자연스럽게 척추를 지탱하는 힘이 약해지고, 몸의 중심점이 앞쪽으로 이동하게 되면서 척추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 또한 복부비만으로 인해 배를 내밀고 허리를 젖히고 걷는 경우, 척추 아랫 부분이 안으로 들어가면서 척추전만증이 생길 수도 있다.
◇비만 환자, 척추 수술후 회복 느려
최근 미국의 의료전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허리디스크의 환자 중 복부 비만인 환자들은 재수술할 확률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바른병원 하동원 원장은 “허리 통증이 심한 비만 환자라면 반드시 체중 조절을 통해 척추로 통하는 압박을 줄여야 한다”며 “수술 경험이 있는 비만 환자는 수영이나 조깅 대신 하루 30분 걷기, 낮은 계단 오르기 등 허리 근력을 높이는 운동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