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男女가 신랑·신부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 1위는?

  • 등록 2013-04-03 오전 9:36:11

    수정 2013-04-03 오전 9:36:11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결혼의 쓴맛을 본 돌싱(돌아온 싱글)들은 결혼식장에 들어서는 신랑, 신부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을까?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지난 3월 25일부터 30일까지 돌싱 남녀 610명(각 305명)을 대상으로 ‘평생 원만한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결혼 경험자로서 결혼식장의 신랑, 신부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 가운데 남성 45.6%와 여성 47.2%가 ‘부부 간의 신의’라고 답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 응답자는 본인 역할의 성실한 수행(16.7%), 상대 성격과 습성의 수용(14.4%), 원만한 성생활(11.5%) 등을 들었다. 여성 응답자는 상대 성격과 습성의 수용(19.0%), 본인 역할의 성실한 수행(15.1%), 처가의 간섭 배제(9.5%) 등을 원만한 결혼생활의 조건으로 꼽았다.



또 ‘행복한 결혼식장의 신랑, 신부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듭니까?’라는 질문에 남성 응답자의 44.6%는 ‘행복도 잠깐일거야’, 여성 응답자의 50.8%는 ‘잘 살겠지’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남성 응답자들은 잘 살겠지(36.7%), 결혼이라도 하니 다행(12.1%)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 응답자들은 행복도 잠깐일거야(28.2%), 결혼은 해도 후회고 안 해도 후회(14.1%)라는 등의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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