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증권사들은 이번주 추천종목으로 LG화학(05191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 등이 LG화학을 선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 1분기 어닝 쇼크 이후 주가가 밴드 하단까지 하락했다”면서 “석유화학 시황 개선 가능성 및 신사업 성장성 감안시 저평가돼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대신증권도 “국제유가 안정으로 제품별 스프레드 개선 및 성수기 수요 증가로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석유화학의 시황 개선이 점쳐지면서 관련주들도 잇따라 추천종목으로 올랐다. 현대증권은 “유가 하향 안정화에 따른 유류비 부담이 감소하고 있고, 최근 장거리 노선 중 미주노선의 수요가 원래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면서 대한항공(003490)을 추천주로 언급했다. 대신증권은 한진해운(117930)을 꼽고 “운임상승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유가하락으로 유류비용 감소하고 환율 상승으로 환산이익이 늘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시장점유율 1위 종목이 관심을 모았다. 현대증권은 옵트론텍(082210)에 대해 “휴대폰 카메라 모듈용 적외선차단필터 세계 1위 업체로 갤럭시S3에 공급되며 신제품의 본격 양산으로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동양증권은 인터플렉스(051370)를 언급하며 “국내 최대 FPC(연성회로기판) 전문 생산업체로, 하반기부터 신공장 증설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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