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이성준)이 지난달 30일 발간한 `스마트 미디어 환경과 뉴스 콘텐츠`. 이 보고서는 스마트 미디어 이용자 조사와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작성됐다.
스마트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기존 미디어들의 대응은 단순히 새롭게 등장한 모바일 플랫폼에 대한 대응이 아니라, 향후 스마트 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N스크린 환경에 대한 대응전략 수립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스마트 미디어 이용자 조사결과(주 1회 이상 스마트폰 이용하는 이용자 1,068명과 태블릿PC를 이용하는 이용자 243명을 대상으로 조사),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어플리케이션 이용시간은 63.0분이었고, 태블릿PC 이용자의 어플리케이션 이용시간은 69.0분이었다.
태블릿PC의 경우 게임 어플리케이션 이용자가 67.1%로 가장 이용비율이 높았고, 두 번째로 이용비율이 높은 어플리케이션은 뉴스 어플리케이션으로 65.0%의 이용비율을 보였다.
스마트폰에서는 어플리케이션과 모바일 인터넷을 통해 뉴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이 두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폰 이용자의 67.2%, 태블릿PC 이용자의 72.0%가 뉴스를 이용하고 있었다.
스마트폰을 통한 뉴스 이용시간은 하루 평균 39.4분, 태블릿PC를 통한 뉴스 이용시간은 53.2분으로 태블릿PC 이용자들의 뉴스 이용시간이 더 많았다. 이러한 이용시간 규모는 기존 신문과 인터넷을 통한 뉴스 이용시간보다 많은 것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중요한 뉴스 이용수단이 된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스마트폰의 경우 주로 이용하는 뉴스 유형은 헤드라인 뉴스, 속보기사, 사회뉴스, 연예뉴스로 나타났다. 태블릿PC의 경우도 비슷한 유형을 보이고 있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주로 뉴스를 이용하는 채널은 포털의 서비스가 우세하였지만, 인터넷 공간에서처럼 큰 격차를 보이지는 않고 있었다.
한편, 이번 연구 보고서 집필을 주관한 최민재 한국언론진흥재단 연구팀장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어플리케이션 이용과 뉴스 콘텐츠 이용은 짧은 기간 동안 일반화되었으며, 스마트 미디어를 통한 뉴스 이용량 또한 기존 매체와 격차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은 스마트 미디어가 뉴스 콘텐츠의 주요 플랫폼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N스크린 시대의 핵심 플랫폼으로 평가받는 스마트 미디어 플랫폼에 대해 언론사들은 적절한 대응전략 수립이 필요하고, 이에 대한 정책적 지원방안 모색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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