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지 기자]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오는 17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내곡동 사저 재검토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홍 대표는 16일 장충체육관에서 `108산사 순례기도회 창립 5주년 기념 대법회`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이 (미국에서) 오면 (내곡동 사저 부지 문제를)재검토하자고 얘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빈방문을 마치고 이날 오후 귀국한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여야 대표 및 5부 요인을 청와대로 초청, 방미 결과를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 대표는 이날 이 대통령에게 내곡동 사저 재검토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