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생명 지분 산 CJ 자회사, 일제 약세

  • 등록 2011-09-01 오전 9:13:53

    수정 2011-09-01 오전 9:13:53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CJ제일제당(097950)CJ오쇼핑(035760), 그리고 삼성생명(032830)의 주가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전일 장 마감 후 CJ는 보유중인 삼성생명 지분 3.2%를 CJ제일제당과 CJ오쇼핑에 매각키로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오버행 이슈를 일부 해결하게 됐다는 안도감에 주가가 오르는 모습이다.

반면 CJ제일제당과 CJ오쇼핑은 지분 매입에 대한 부담감에 주가가 약세를 기록중이다. 특히 CJ오쇼핑은 시장에서 미리 예상하지 못했던 참여인 만큼 낙폭이 유독 큰 상황이다.   CJ(001040) 역시 지주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회사에 보유 지분을 매각한 것인 만큼 `기업 투명성` 측면에서는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1일 오전 9시5분 현재 CJ는 전일대비 2000원(-2.25%) 내린 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전일대비 7000원(-2.14%) 내린 32만원에 거래중이며, CJ오쇼핑은 전일대비 9500원(-3.42%) 내린 26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삼성생명은 전일대비 1800원(2.12%) 오른 8만6800원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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