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인 최윤희(34) 씨도 초복에 삼계탕을 꼭 챙겨 먹기로 했다. 최 씨는 올해 첫 아이를 출산했지만 쉬지 못하고 다시 직장에 나왔다. 몸이 예전같지 못하다고 느끼는 것은 당연. 최 씨는 집에 있을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꼭 먹기로 했다.
초복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요즘 직장인 5명 중 2명 이상인 43%는 매년 복날이면 삼계탕, 보신탕과 같은 보양식을 찾고 있다.
복날 많이 찾았던 선호하는 보양식(복수응답)은 `삼계탕`이었다. 응답률이 무려 83.2%로 나타났다. 이어 △보신탕 (11.9%) △장어요리(9.1%) △오리요리(7.7%) 순으로 선호도가 나타났다.
한편 직장인들의 대부분은 평소에도 건강관리를 위해 양약·한약이나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하고, 체력이 떨어진다고 느껴지면 체력보강을 위해 보양식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력이 떨어졌다고 느낄 때 체력보강을 위한 방법(복수응답)으로는 `보양식을 찾는다`는 직장인이 68.7%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는 회사와 가정에서 △틈틈히 휴식을 취한다(46.1%) 거나 비타민이나 자양강장제 등△양약을 복용한다(32.9%)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취미·특기 생활에 몰입한다(29.3%) △규칙적인 운동을 시작한다(18.8%) 는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