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교총, `스마트 교육` 지원 팔 걷었다

교육 콘텐츠 제작 지원..스마트 기기 활용 수업방식 개발
7월부터 스마트 러닝 서비스 본격 제공
  • 등록 2011-06-13 오전 9:43:39

    수정 2011-06-13 오전 9:43:39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텔레콤(017670)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스마트 러닝(Smart Learning)`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SK텔레콤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교육 콘텐츠의 제작 및 제공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수업 방식 개발 ▲교육 효율성 향상을 위한 ITㆍ통신기술 적용 등 스마트 러닝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SK텔레콤은 교육 종사자들의 스마트 러닝 도입 의지를 장려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연수와 공모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협력해 시범 학교를 선정, 스마트 기기와 교육 콘텐츠를 일정 기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교사 등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연수 프로그램은 오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 선발된 100~200여 명은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5일까지 2주간 서울에서 스마트 러닝 관련 콘텐츠 개발과 활용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스마트교육 공모전은 오는 9월부터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모 내용은 교사가 직접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수업에 적용하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강의를 진행하는 등 스마트 러닝에 관한 사례면 된다.

공모전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해외연수의 기회가 부여된다. 또한 우수 수상작은 SK텔레콤이 준비 중인 스마트러닝 서비스에 포함된다.

연수 및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20일 이후부터 교총(www.kfta.or.kr)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www.keris.or.kr), 세계미래포럼(www.wff.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태블릿PC등 스마트 기기를 통해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러닝 서비스를 오는 7월 상용화할 전략이다.

스마트 러닝은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교사가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일대일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울 전망이다.

SK텔레콤 배준동 Network CIC 사장은 "이번 협력은 교총의 우수한 인적 역량과 교육 방법에 관한 노하우를 스마트러닝 서비스에 결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국내 스마트러닝 활성화를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국내의 우수한 교육 서비스와 콘텐츠를 토대로 해외 시장을 개척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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