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한형훈기자] 월마트가 이번달 매출이 전년동월 대비 2~4% 가량 늘 것이라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당초 전망치 4% 증가 보다 낮은 수준이다.
월마트는 실적 전망에 대한 수정 보고서에서 소비 지출의 감소, 고유가, 임금 상승률 둔화 등으로 인해 매출이 당초 예상보다 다소간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마트 매출은 미국의 소매 지출에서 9% 정도를 차지한다.
한편, 월마트는 이달 초 매출 실적을 집계한 결과 음식과 사무용품, 건강 및 미용 보조식품 등이 많이 팔렸다고 밝혔다. 특히 허리케인 프란시스가 플로리다 남부를 강타하면서 배터리와 성냥, 초, 캔식품, 라이터, 보조등 등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