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10일 대우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제3자배정 우선주 유상증자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주가하락 가능성이 높지만 오히려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을 것을 추천했다.
신세계는 3년뒤 보통주로 전환되는 제3자배정 방식의 우선주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증자비율은 5.6%로 크지 않지만 제3자 배정이라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기존 주주의 주주가치 희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증자방식에 대해 증자참여가 원천적으로 봉쇄된 기존 주주, 특히 장기투자가의 반발이 예상되고 이는 일정부분 주식 매도로 표출되면서 단기적으론 주가 하락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추세적인 주가하락을 예상하기에는 신세계의 영업전망이 너무 밝고 ▲신형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이 오는 2004년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보통주의 주당가치 희석이 주가에 반영되기에는 너무 때이른 감이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