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츠, 화재예방형 전기차 충전기 인증 획득

  • 등록 2025-01-06 오전 8:37:34

    수정 2025-01-06 오전 8:37:34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전력전송 솔루션 전문기업 위츠(459100)는 전력선통신(PLC) 모뎀 내장형 완속충전기가 ‘스마트 제어 완속충전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환경부는 전기차 화재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스마트 제어 완속충전기 보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위츠는 ‘스마트 제어 완속충전기’ 인증을 위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실시한 ISO15118 VAS(Vehicle-to-Grid Application Standard) 통신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위츠는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고자 PLC 모뎀 장착을 통해 화재예방기능을 갖춘 완속충전기를 개발했다. 전기차와 충전기 간의 안정적인 통신을 지원을 통해 화재를 예방하고, 전기차 배터리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기능을 탑재하여 배터리 과열과 충전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위츠는 스마트 제어 완속충전기에 대한 OCCP 1.6 인증도 완료해 화재 예방형 충전기와 충전기 관리시스템 간의 정보교환 프로토콜 및 시험 기술 기준을 통과했다.

위츠는 스마트 제어 완속충전기 인증을 획득한 만큼 올해 상반기부터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환경부에서 스마트 제어 완속충전기 보급물량에 대해 2025년 신규 보급과 노후 교체물량을 포함해 9만1000기 보급을 예고한 만큼 이번 인증을 통해 위츠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위츠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화재 예방과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된 점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 제어 완속충전기 공급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안전성 강화로 전기차 충전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전기차 충전기 사업자에게 화재 안전 예방 기능을 갖춘 스마트 제어 완속충전기에 대한 보조금 확대 지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위츠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충전 인프라 구축에 기여함과 동시에 전기차 충전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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