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지방소멸 대응법은? UST 정책포럼 개최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지·산·학·연 협력 인재양성 모델 확립 방안’을 주제로 ‘제8회 UST 정책포럼’을 26일 UST 대학본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한다.

‘8회 UST 정책포럼 포스터’.(자료=UST)

이번 포럼은 최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글로컬대학 30 등 지역 소멸 방지,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이 추진되는 가운데 마련됐다.

포럼 주제발표 연사로는 이충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연구위원이 나서 ‘지역과학기술혁신법(안)과 지역혁신 정책 방향’을 주제로 지역과학기술혁신법안 내용과 정부 정책 동향을 소개한다.

이어 박용한 충남대 교육혁신본부장이 ‘지·산·학·연 협력 강화 시대의 고등교육-기능과 역할’을 주제로 글로컬대학 지정 신청을 위해 충남대가 대전시와 함께 추진한 협업 배경과 주요 내용, 지역과 대학 간 특성, 강점 연결 전략, 대전지역 차별화 추진과제를 발표한다.

마지막 연사인 박경훈 경남도청 산업정책과장은 ‘경남 주력·첨단산업과 연계한 지역맞춤형 과학기술인재 육성전략’을 주제로 경남 5대 주력·첨단산업을 소개하고, 경남지역 UST 스쿨과 연구기관, 대학 간 협력 추진 방향을 소개한다.

이후 김대환 UST 기획처장이 좌장을 맡는 패널토론에서 김영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등이 참여해 지역 균형발전 지원 방안과 과제를 논의한다.

김이환 UST 총장은 “지방 소멸 시대에 성공적인 지·산·학·연 협력은 대학이나 연구기관뿐만 아니라 지자체 생존과도 직결된 문제”라며 “UST는 다양한 협력기관 간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도록 지·산·학·연 협력을 잇는 가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