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오레오x블랙핑크’ 한정판 ‘인기’

2017년 선보인 한정판 ‘오레오 레드벨셋’ 100만개 완판
소비자 니즈 높아 2019년 정식 출시하기도
  • 등록 2023-03-26 오후 1:33:11

    수정 2023-03-26 오후 7:32:29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동서식품이 국내 대표 샌드 비스킷 ‘오레오’와 세계적인 여성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와 컬래버레이션을 한 한정판 ‘오레오x블래핑크’(사진)를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지난 2월 선보인 이 제품은 블랙 버전은 핑크색 딸기 크림을, 핑크 버전에는 다크초콜릿 크림을 넣어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왕관이 디자인된 오레오 패키지는 두 브랜드의 역사적인 협업을 상징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왕관은 블랙핑크의 첫 정규 앨범 ‘THE ALBUM’에 등장했던 심볼을 활용해 스타일리시함을 살렸다.

동서식품의 오레오 한정판 마케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7년 한정판으로 출시한 ‘오레오 샌드위치쿠키 레드벨벳’은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모두 충족시키면서 100만개가 완판됐다. 이후 2019년 11월 정식 출시했다. 기존 오레오 대비 크림 양을 1.5배 늘리고 맛과 향을 모두 강화해 더욱 진하고 달콤한 크림치즈 맛을 느낄 수 있다.

이수아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이번 신제품은 전세계인이 즐기는 쿠키 오레오와 글로벌 아티스트 블랙핑크가 만나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트렌드 및 소비자 취향에 발맞춰 다양한 맛의 제품과 함께 재미있고 개성 있는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레오는 1912년 미국에서 탄생한 이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샌드위치 쿠키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동서식품이 ‘오레오’와 이보다 두께가 43% 가량 얇은 ‘오레오 씬즈’ 등 두 가지 제품군을 중심으로 다양한 맛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국내 샌드류 비스킷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 동서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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