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을 시작으로 개관 이래 꾸준히 선보여온 ‘강아지숲 박물관 아트프로젝트’는 반려견 주제의 미술작품을 시리즈로 전시하는 프로젝트다. 다양한 시각에서 반려견의 존재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반려견과 사람의 관계, 소통을 테마로 동시대 작가들의 반려견 주제 작업을 다양하게 소개해왔다.
이번 전시의 주인공은 곽수연 작가로 총 24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조선 후기 평범한 일상을 그리던 민화나 풍속화, 책거리 등의 한국화에 반려견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작품을 해학적으로 풀어낸다. 동시에 반려견과 사람 간 깊은 관계가 동시대에서는 일상적이면서도 소중한 풍경임을 담아내며 ‘현대판’ 풍속화로서의 의미를 전한다.
강아지숲 이용 고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전시 외에도 책거리와 반려견 조합을 드로잉, 컬러링 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