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1분 기준 개표를 완료한 남양주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주광덕 후보가 15만8315표(53.44%)를 얻어 13만7915표(46.55%)를 획득한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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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국 저격수’ 대 ‘조국 백서 저자’ 혹은 ‘윤석열 친구’ 대 ‘이재명 누님’이라는 대결 구도 때문에 전국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2016년 치러진 20대 총선 때 두 후보는 남양주 병 지역에서 처음 맞대결을 펼쳐 주광덕 후보가 최민희 후보를 누르고 국회의원에 당선된바 있다.
하지만 주 후보는 승리의 기쁨 보다는 책임감을 강조했다.
이어 “GTX-B 조기개통과 GTX-D·E 노선 확보, 지하철 8·9·6호선 연장 추진을 통해 ‘사통팔달 교통허브 남양주’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돌봄의 교육도시 △시민 맞춤 복지도시 △힐링 문화도시 △스마트 메가시티 건설 등 공약사항 이행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는 다짐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시민 한명, 한명을 시장으로 모시는 ‘시민시장시대’를 열고 시민과 진정으로 소통하는 ‘유능한 소통시장’이 될 것”이라며 “지역 발전의 가장 큰 장애물이었던 정치권의 갈등을 해소하고 100만 남양주의 비약적인 발전을 위해 진영과 계층, 세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통합의 시정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주광덕 후보는 “30년 친구인 윤석열 대통령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정부인사들과의 두터운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남양주시를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대한민국 중심도시, 부자도시로 만들어 남양주의 슈퍼성장시대를 열겠다”며 “시민들의 성원고 지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