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큐레이터 설명 들으며 전시 감상하세요"

'큐레이터와의 대화' 운영
고대 불교미술 주제 전시 설명 등
  • 등록 2022-05-31 오전 9:07:05

    수정 2022-05-31 오전 9:07:05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은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에 큐레이터의 상세한 전시품 해설과 관람객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된 참여형 프로그램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이달에는 고대 불교미술을 주제로 한 전시 설명이 많아 종교미술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상설전시실 2층 사유의 방에서는 ‘국보 반가사유상’을 감상하면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불교조각실에서는 금동불상과 석조불상을 함께 감상하면서 ‘고대 불교조각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일본실 도쿄국립박물관 소장품 특별공개 ‘일본 불교조각의 세계’에서는 일본 불교조각의 아름다움을 들여다본다. 테마전 ‘빛의 향연-예산 수덕사 괘불’에서는 괘불과 수덕사 대웅전의 목조연화대좌와 벽화(모사도) 앞에서 조선시대 불교미술의 압도적인 규모와 고려 공예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 문화재 보존과 관리에 대해 알아보는 ‘과학으로 살펴보는 조선 불교회화의 채색 안료’ ‘도자기의 보존과 제작기법’ ‘서화 소장품의 안전한 보관 관리’ 등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특별전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5월 3~8월 28일)과 상설전시관 곳곳에서 ‘조선의 암행어사’ ‘신석기시대 바다로 나간 사람들’ ‘변경의 삶, 아스타나 무덤 출토품’ 등 다양한 주제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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