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의 산림 황폐화 방지 REDD+, 심층과정 배워볼까"

산림청, 13일까지 제8차 REDD+ 국내 심화과정 교육생 모집
  • 등록 2022-05-01 오후 12:30:16

    수정 2022-05-01 오후 12:30:16

중국 쿠부치사막에서 시행 중인 조림 사업 원경.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국내 연구기관, 시민단체, 기업 및 관련 분야 전공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제8차 레드플러스(REDD+) 국내 심화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레드플러스(REDD+)는 개발도상국의 산림전용과 황폐화 방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을 말한다. 이번 교육은 레드플러스에 관심이 있는 사전 신청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개도국의 산림전용과 황폐화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대한 전문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인 레드플러스 지배구조(거버넌스), 격년 갱신 및 투명성 보고서, 측정·보고·검증(MRV) 체계, 국제 탄소시장 메커니즘 등 비교적 난이도가 있는 과목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산림청은 매년 레드플러스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은 물론 기업인,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기본과정 1회, 심화과정 1회씩 운영 중이다. 지난 3월 열린 기본과정에서는 레드플러스의 개념과 기본 지식에 대해 교육했으며, 60여명의 교육생이 수료했다. 참여는 오는 13일까지 산림교육원 정보시스템의 제8차 레드플러스 국내심화과정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기간은 오는 30~31일 이틀간이다.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레드플러스는 UN이 권장하는 대표적인 자연기반 해법으로서 기후위기가 점점 가속화되면서 국제적으로 레드플러스 확대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레드플러스 전문가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기본과정, 심화과정 교육의 수요도 매년 증가하고 있어 내년에는 더 많은 교육생을 대상으로 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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