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파마에 따르면 약리학 전문 국제학술지 ‘첨단 약리학(프론티어스 약리학, Frontiers in Pharmacology)’ 최신호에 영국 버밍엄 대학과 킬(Keele) 대학, 이탈리아 산 라파엘레 과학연구소,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공동 연구팀의 논문이 게재됐다. 공동 연구팀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약물 중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억제 효과가 있는 약물을 선별했고, 그 결과 페노피브레이트의 뛰어난 효과를 발견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표면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해 숙주세포의 표면단백질인 ACE2(안지오텐신 전환효소2) 수용체와 상호작용을 일으켜 숙주세포를 감염시킨다. 페노피브레이트는 이 과정에서 상호작용을 차단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파마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페노피브레이트의 활성형인 페노피브릭산에 콜린염을 추가한 ’페노코린‘을 보유 중이다.
회사의 제제는 친수성을 높여 흡수율을 증가시켰을 뿐 아니라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이 가능하다. ‘페노코린’은 국내 최초 오리지널과 동일한 제형인 미니 정제를 함유한 캡슐 제형으로 한국파마에서 자체 생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