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테디베어코리아, 선포식 성료

  • 등록 2021-06-01 오전 8:47:15

    수정 2021-06-01 오전 8:47:15

홍영민 한국의류산업학회 부회장이자 큐포라얼라이언스 이사회 의장 (사진제공=테디베어코리아)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재단법인 테디베어코리아가 지난 25일 ‘재단법인 테디베어코리아 설립 선포식’을 강남구에 위치한 임페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테디베어 탄생 120주년이 되는 2022년부터 테디베어를 통한 사회공헌의 새로운 장을 열자는 의미로 마련됐다.

홍영민 한국의류산업학회 부회장이자 큐포라얼라이언스 이사회 의장은 “화상으로 인해 몸과 마음에 상처를 받은 아이들에게 테디베어가 가진 본래의 의미인 사랑과 나눔, 그리고 희망을 전달해 주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재단을 설립한 취지를 밝혔다.

이어 김태환 테디베어코리아 설립준비위원장은 “이번 테디베어코리아 선포식을 통해 따뜻한 감성과 나눔의 아이콘인 테디베어가 전 세계 많은 사람의 마음속에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조재호 더라인성형외과 대표원장 역시 “흉터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줄기세포 치료를 통한 흉터 회복을 지원하는 활동부터 시작할 예정”이라며 활동 계획을 밝혔다.

조재호 원장에 이어 34년간 인형 만들기에만 몰두한 원명희 사단법인 한국테디베어협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그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발전을 거듭해 온 한국테디베어 문화가 한 단계 더 발전해 나가는 의미 있는 날이다. 테디베어코리아 설립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사회공헌 활동의 좋은 사례로서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선포식 마지막에는 테디베어 NFT(Non-Fungible Token) 프로젝트와 함께 ‘아트 테디베어 옥션:테디베어 NFT 옥션’도 진행돼 흥미진진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최준규 큐포라얼라이언스 CEO는 “테디베어 NFT를 통해 아트테디베어 자선 경매에서 모금된 수익금 전액은 어린이 화상 치료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테디베어 코리아 설립 선포식에는 정·관계, 재계·학계 관계자들 99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테디베어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사회 공헌의 첫걸음을 함께 하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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