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뉴욕증시 대표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16.26%라는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100% 이상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이 모두 6개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두 종목은 코로나19 팬데믹 하에서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수혜를 본 전기차와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장 큰 실적 성장을 보인 전자상거래라는 핵심 테마주에 속한 기업이면서도 지난해 마지막 넉 달 내에 S&P500지수에 신규 편입된 덕에 수급상 수혜를 누렸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상황에서 엄청난 수요 증가를 경험한 반도체 대표주인 엔비디아와 AMD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들이 속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올 해에만 무려 51% 상승한 가운데 이들 두 종목은 각각 121.9%와 99.8%의 상승률을 보였다.
아울러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리튬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앨버말코프가 102.1%, 세계 최대 금 구리 채광업체인 프리포트-맥모란이 98.6%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