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로라도대학교 안슈츠건강복지센터 연구팀은 80명 이상 성인을 30파운드(약 13.6kg)의 체중을 감량한 뒤 1년 이상 이를 유지하고 있는 25명과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있는 27명, 그리고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 28명 등 총 3그룹으로 나눠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연구팀은 1주일에 한 번씩 이들의 식습관과 운동 상황 등을 모니터링 했다. 연구팀은 측정기를 착용시켜 이들의 활동량을 계산하고 연구 시작과 종료 시점에 소변 샘플을 채취해 소비 열량 등을 분석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적당한 강도의 운동은 대화는 나눌 수 있으나 숨이 약간 찬 상태로 언덕 걷기 등을 말하며 강렬한 강도의 운동은 달리기가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살을 뺀 뒤 날씬해진 몸매를 유지하는 사람들은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것보다 운동을 많이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건강한 체중을 지키는 데는 운동이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오비서티(Obesity)’ 최신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