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신작 해외 확장 기대감 높아…1분기 턴어라운드-IBK

IBK투자證 "신작 모멘텀은 충분하지만 중장기 흥행 기록할 신작게임도 필요"
  • 등록 2019-01-11 오전 8:36:13

    수정 2019-01-11 오전 8:36:13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IBK투자증권은 게임빌(063080)에 대해 1분기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다고 11일 밝혔다. 투자의견과 묵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게임빌은 2018년 4분기 적자폭이 축소되고 2019년 1분기엔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1월 중으로 엘룬과 NBA NOW가 출시될 예정이며 1분기부터 탈리온이 서구 지역에서 출시되면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신작들의 해외 확장의 기대감이 높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올해 신작 게임이 엘룬, NBA NOW, 게임빌 프로야구 등 4편 이상이 출시되는데 자체 개발한 엘룬과 게임빌 프로야구의 출시 후 성과가 연간 실적 개선의 핵심 포인트”라며 “탈리온 역시 상반기 중으로 유럽, 미국, 한국, 대만에 출시하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짚었다.

다만 장기적으로 흥행을 유지하는 게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018년 로열블러드를 시작으로 다수의 신작 게임을 출시했지만 초기 흥행을 장기간 이어가지 못했다”며 “신작 기대감으로 출시 전후 주가가 급등락하는 흐름이 나타났는데 신작 모멘텀은 충분하지만 중장기적인 흥행을 기록할 신작게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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