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농심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59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 늘어날 전망이나 영업익은 235억원으로 2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익 역시 4814억원, 193억원으로 추정했다.
심은주 윤승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년 높은 베이스와 라면 판촉 집행 감안시 전년동기비 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라면 매출액은 2.2% 줄고, 스낵 매출은 4.0%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법인의 경우 사드의 부정적 영향이 마무리된 만큼 향후 침투율 확대가 중요하며, 과거 5년간 보였던 두자리 물량 성장이 가시화한다면 밸류에이션 회복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심 연구원은 “과거 하얀 국물 라면 점유율 확대시기 농심의 주가는 현주가 수준인 향후 12개월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까지 하락했던 만큼 현 주가는 중장기 바닥권”이라며 “국내 라면 점유율 회복 이후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