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부문 4분기 영업익 5100억원..전년비 18.6%↑

TV 고급형 판매 호조에도 라인업 재편에 전년비 감소
생활가전 북미-유럽 등지에서 호조로 전년비 증가
  • 등록 2018-01-31 오전 8:43:26

    수정 2018-01-31 오전 8:49:03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소비자 가전(CE) 부문에서 지난해 4분기 매출 12조7200억원, 영업이익 51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8.6% 늘었다.

TV 사업은 연말 성수기를 맞아 초대형·Q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실적은 개선됐으나, 중저가 라인업 축소 등 라인업 재편과 시장 수요 감소 영향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은 소폭 감소했다.

고급형 제품인 QLED TV와 초대형 제품의 본격 판매 확대로 2500달러 이상과 초대형 TV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같은 기간 생활가전 사업은 북미와 구주 등 선진시장 수요 증가 속에 플렉스워시 세탁기, 듀얼오븐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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