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포털 성장과 라인 IPO 주목…목표주가↑-HMC

  • 등록 2016-07-12 오전 8:34:30

    수정 2016-07-12 오전 8:34:30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HMC투자증권은 네이버(035420)에 대해 모바일 광고상품 개편과 라인(LINE)의 성장에 주목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3만원으로 상향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광고미디어 플랫폼으로서의 네이버와 라인의 성장에 주목한다”며 “단기적으로는 라인 주가 흐름에 연동될 가능성이 상존하지만 우호적인 기업공개(IPO) 환경 등을 감안하면 양사의 주가는 당분간 긍정적인 방향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일 라인의 공모가가 3300엔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변경된 공모가 밴드의 최상단으로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7조9000억원 수준이다. 신주 3500만주 중 원주 1750만주는 일본에, DR 1750만주는 미국에 상장된다.

황 연구원은 네이버의 장기적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높아진 공모가 수준과 라인의 자체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상장 이후 주가 수준은 공모가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또 광고 중심의 네이버와 라인의 장기 성장성이 밝고 IPO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추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네이버의 연결기준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비 26.2% 증가한 9851억원으로 추정했다. 예상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9.9% 늘어난 2670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모바일 광고 중심으로 한 국내 포털의 성장세가 강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검색광고와 DA 모두 15~20%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또 네이버 쇼핑 관련 트래픽 증가는 향후 추가 광고매출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포인트”라고 말했다. 라인 역시 스티커와 게임이 견조한 추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광고 플랫폼 ‘하이크’를 통한 비딩 형식 도입으로 본격화된 타임라인 광고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이러한 모바일 광고 매출 성장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모바일 광고상품 개편 및 라인 광고 다변화와 신규 서비스를 통한 광고영역 확대는 실적 성장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투자수요 몰린 라인, 공모가 최상단서 결정
☞네이버, 지식iN 답변 중소사업자의 홍보 공간으로 공개
☞NAVER “국민연금공단이 보통주 6만여주 장내매도”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철통보안’ 결혼식
  • 57세 맞아?..놀라운 미모
  • 서예지 복귀
  • 한강의 기적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