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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방산기업으로 발돋움 하고 있는 한화(000880)가 진행한 이번 페스티벌은 군 장병의 여자친구인 ‘곰신’을 주인공으로 한 축제다. 행사는 곰신카페와 군인 남자친구를 둔 여대생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실제 행사장에 국군장병의 연인과 가족, 인근 지역 주민들이 찾았다.
페스티벌의 1부는 풍성한 볼거리로 구성됐다. 진행요원은 군복 차림으로 안내를 맡았고, 전투식량은 이벤트 경품으로 증정됐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실제 군대의 느낌을 위트있게 활용한 다채로운 이벤트들이 펼쳐졌다.
특히 국내 최대 곰신 커뮤니티인 ‘네이버 고무신카페(곰신모임)’와 제휴한 ‘곰신 DIY 꿀팁 나누기 존’은 높은 인기를 보였다. 곰신들은 선물상자나 손편지 등을 제작해 전시했고, 현장 방문자들에게 제작 노하우를 공유했다.
깜짝 이벤트도 마련됐다. 연애한 지 600여 일 남짓의 군인 남성이 여자친구를 위한 깜짝 음성 편지를 보내왔다. ‘조금만 더 기다려서 오랫동안 함께 하자’는 메시지에 당사자는 눈시울을 붉혔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유리 한화그룹 커뮤니케이션팀 부장은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숨은 주역들의 노고를 기리고 대중들의 관심도 함께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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