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ON] 주신 김찬우의 주식 이야기 - 5월 3일 개장전 시황

  • 등록 2016-05-03 오전 8:56:11

    수정 2016-05-03 오전 8:56:11

[이데일리 투자전략팀]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2.48% 하락한 배럴당 44.78달러로 마감되었다. 국제 유가의 하락이유는 원유생산량의 증가이다. 미국의 지난 주 원유 재고는 140만배럴이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되었고, WTI의 선적지인 쿠싱지역 재고가 지난 4월29일 주간 82만1969배럴이 증가했다. OPEC 4월 원유 생산량이 인도네시아가 생산을 재개하며 기록했던 사상 최고 치인 3265만배럴에 아주 근접한 4월 원유 생산량이 하루 평균 3264만배럴을 기록했다.3월 생산량은 3247만배럴이었다. 이라크 남부 유정지대의 4월 원유 수출도 증가했으며, 러시아의 원유수출도 늘었다.

미국 ISM 제조업 지수가 확장세를 유지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크게 하락했다. 전미 공급관리협회(ISM)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3월의 51.8에서 4월 50.8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4월 시장 예상치는 소폭 하락한 51.6 이었었다.

미국의 3월 건설지출이 성장세를 지속하며 8.5년 이래 최고 수준을 보였다. 2월 건설지출도 상향 수정되며 에너지기업들의 급격한 지출 감소에도 건설부문이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건설지출이 전월대비 0.3% 증가한 1조 1370억달러로 집계돼 2007년 10월 이후 최고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비로는 8.0%가 늘었다. 2월 수치는 당초 0.5% 감소에서 1.0% 증가로 크게 상향 조정했다. 건설지출 시장예상치는 0.5%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었다.

미국증시는 변동장세 속에 다우지수는 0.66% 상승한 1만7891.16, 나스닥지수는 0.88% 상승한 4817.59 S&P500지수는 0.78% 상승한 2081.43 포인트로 마감되었다.

미국의 부진한 제조업 지표에도 불구하고 워런 버핏은 버크셔헤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주가가 장부가의 1.2배로 떨어질 경우 주식을 되사겠다고 밝히면서 버크셔해서웨이의 주가는 0.57% 상승하며 금융업종의 강세를 주도했다. 아마존닷컴의 주가는 3.6%.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가 1.48% 상승하며 나스닥 기술주들을 지지했다.

반면, 애플은 0.1% 하락해 8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며 미 증시에 상장된 바이두는 7.6% 급락했다. 바이두 검색엔진을 이용해 자신의 암 치료법을 검색했던 대학생이 사망한 뒤 수사가 시작될 것이라는 소식으로 급락했다. 베이커휴즈는 핼리버튼과의 합병 계획 무산으로 1.99% 하락했다. 반면 핼리버튼의 주가는 1.79% 상승했다.

워렌 버핏이 향후 2년간 매도보다는 매수 가능성이 크다고 발언한 IBM 주가는 0.46% 하락했다. 엔화 강세로 우리 증시에 하방 압력을 주고 있는 일본 증시는 금일 휴장한다. 일본 증시는 오늘은 헌법기념일로 휴장, 내일은 식목일로 휴장한다.

<오늘장 특징주>

현대차(005380)
4월 자동차판매대수가 41만2626대로 전년동기대비 5.5% 감소 이중 내수판매는 5만9465대로 5.7% 감소, 해외판매는 35만3161대로 5.5% 감소

기아차(000270)
4월 자동차 판매대수가 24만1387대로 전년동기대비 11.4% 감소 이중 내수판매는 4만8505대로 12.7% 증가, 해외판매는 19만2882대로 15.9% 감소

하나투어(039130)
실적발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489억75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기 26.06% 증가
영업이익이 96억4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99% 감소

모두투어(080160)
실적발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95억3600만원으로 18.22% 증가
영업이익이 45억1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86% 감소

레이언스(228850)
실적발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22억6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26% 증가
영업이익이 42억7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6% 증가

[본 글은 투자 참고용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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