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률이 증가함에 따라 스마트폰에 중독된 아이들도 늘어나고 있으며 그 나이도 점차 어려지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지난 3~4월 전국 1만 1492개 학교의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42만 3266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를 실시한 결과,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의 중독 위험군이 뚜렷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장기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체형불균형, 수면장애 등을 유발해 키 성장을 방해할 수 있는 만큼 바른 사용방법을 지도해 줘야 한다.
체형불균형이 나타나게 되면 뼈와 근육이 자라는데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자연히 키도 잘 자라기 힘들다. 체형불균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너무 오랜 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사용 시에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허리를 곧게 펴고 고개를 무의식적으로 푹 숙이지 않도록 하며 사용 후에는 스트레칭과 같은 운동을 꼭 해 주는 것이 좋다. 비뚤어진 자세가 더 편하게 느껴진다면 이미 체형이 변형됐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검사를 통해 체형상태를 점검해보고 필요하다면 체형교정을 진행해 줘야 한다.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은 숙면도 방해한다.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친구들과 메시지를 주고받다 보면 잠자리에 들어서도 아이들은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된다. 이러한 습관이 반복되면 결국 수면장애가 나타날 확률이 높다.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불빛인 블루라이트가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성장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수면시간에는 충분한 숙면을 취해야 키가 잘 자랄 수 있는 만큼 침실에서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늦어도 밤 9시, 고학년은 밤 10시 이전에는 꼭 잠을 자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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