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에스에프에이(056190)는 현재 기업재무개선작업(워크아웃) 중인 STS반도체를 총 133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STS반도체(036540)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737억원에 신주 2989만주를 인수하는 것과 함께 신주인수권부사채(BW) 300억원, 전환사채(CB) 297억원을 매입할 예정이다. 이번 제3자배정 유상증자 과정이 완료되면 동사는 STS반도체 지분 30%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되어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STS반도체는 부실 계열사인 BK E&T(지분율 46%)와 코아로직(048870)(지분율 40%)이 법정관리를 신청함에 따라 이들 회사의 채무에 대한 보증액 780억원으로 유동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지난 6월 17일 이사회를 통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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