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北 인권유린 참담‥북한인권법 조속 처리해야"

  • 등록 2013-12-16 오전 9:42:41

    수정 2013-12-16 오전 9:42:41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6일 북한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이 처형된데 대해 “더이상 북한의 인권유린에 침묵해서는 안된다”면서 북한인권법의 조속한 처리를 강조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공포정치에 세계가 경악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북한은 김일성가(家)의 유일세습 왕조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선 어떤 무자비한 짓도 벌일 수 있는 집단임을 보여줬다”면서 “국회에서 잠자는 북한인권법을 하루빨리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북한이 이 지경인데도 민주당은 북한인권법을 기피할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국내문제에는 매번 트집 잡았던 종북세력은 입도 뻥끗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입장을 분명히 밝혀라”고 질타했다.

이어 “북한은 내부위기 때마다 대남 도발을 자행해온 만큼 정부는 감시태세에 만반을 기해야 한다”면서 “국회도 외교안보적으로 엄중한 시기에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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