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전자, 퀄컴과 4G LTE 라이선스 계약

  • 등록 2013-07-15 오전 9:44:48

    수정 2013-07-15 오전 9:44:48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세진전자가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통신 모듈 비즈니스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자동차 및 전자부품 전문기업 세진전자(080440)는 국내 전자부품제조사 가운데 최초로 미국 퀄컴과 ‘LTE 및 초소형 기지국에 대한 기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진전자는 4G LTE 통신 관련 모듈 및 모뎀을 개발 공급한다.

세진전자는 퀄컴의 LTE 통신 관련 라이선스를 통해 향후 통신사(MNO), 해외 가상이동통신사업자(MVNO)에게 제품을 생산,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됐다. 또한 초고속 인터넷망을 전송망으로 사용하는 초소형 기지국 라이선스를 취득, 4G LTE망의 부하가 지속적으로 증대하는 것에 대비한 신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세진전자 관계자는 “이번 라이선스 취득으로 올 하반기까지 해외 이동통신사업자(MNO) 및 가상이동통신사업자(MVNO)와 60억원 규모 이상의 통신 관련장비 매출발생이 예상된다”며 “내년부터는 매출상승에 따른 전자사업부의 주요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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