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식(89) 한국정보통신 전 대표와 부인 윤창기(85) 여사 부부가 서울대 중앙도서관 리모델링과 신축을 위해 50억원을 기부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조 전 대표가 도서관 발전을 통해 학문 성장과 글로벌 인재육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뜻에서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울대 문리대 정치학과 출신인 조 전 대표는 사재(私財)를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신념을 실천해 2011년 ‘국민이 뽑은 나눔과 봉사의 주인공’에 선정돼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앞서 조 전 대표는 카이스트에 155억원을 기부했다. 2011년에는 천주교 대전교구에 20억원도 내놨다. 이번 서울대 기부로 이 부부가 사회에 환원한 금액은 모두 225억원이 됐다.
건국대 ‘세계대학 논문평가’ 국내 사립대 10위
건국대가 최근 세계 500대 대학 국제 논문의 질적 수준을 평가한 ‘2013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에서 국내 사립대학 10위에 올랐다. 라이덴 랭킹은 네덜란드 라이덴대가 주관하는 대학평가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발표한 논문 중 국제적으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인용빈도 상위 10% 논문의 비율을 평가해 선정한다. 건국대는 이번 세계 우수논문 평가에서 인용빈도 상위 10%이내 논문 비율이 5.4%를 기록해 지난해 4.7%에 비해 0.7%포인트 상승했다. 2013 라이덴 랭킹 세계 500대 대학 가운데 국내 대학은 건국대 외에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18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학교법인 수원인제학원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정기언 서울대 대학행정교육원장을 수원여대 신임 총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총장의 임기는 5월1일부터 3년이다. 서울대 사회교육과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정 신임 총장은 미국 아이오와대에서 교육행정 전공으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통령비서실 교육비서관과 교육인적자원부 차관보, 서울특별시 부교육감, 한국교육방송 이사, 동신대 총장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서울대 대학행정교육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정 총장은 “수원여대를 지역의 명문대학으로 발돋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숙명여대, 동문회관 건립 바자회 개최
국민대 국내 최대 규모 ‘고교생길거리 농구대회’ 개최
국민대가 국내 최대 규모의 ‘고교생길거리 농구대회’를 개최한다. ‘국민대 총장배’로 진행해 온 고교생길거리 농구대회는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국민대 관계자는 “지난 대회에서 360개팀, 총 144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정도로 청소년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올해 대회는 다음 달 19일까지 참가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의 예선은 6월 8일부터 총 4일간 진행된다. 결승전은 7월 13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