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은퇴 노부부, 사상 최고액 `메가밀리언` 복권 당첨!

  • 등록 2012-04-20 오전 10:19:49

    수정 2012-04-20 오전 10:19:49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미국 일리노이 주에 사는 60대 부부가 세계 복권 사상 최대 액수가 걸린 `메가밀리언`에 당첨됐다.

▲ [레드버드(미 일리노이주)=AP/뉴시스] 머를 부부
18일(현지시각) AP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메가밀리언 당첨 복권 3장 중 한 장을 거머쥔 머를 버틀러(65)는 부인 패트리시아 버틀러(62)와 함께 당첨금 2억1866만달러(약 2500억원) 확인증을 받았다.

버틀러 부부는 한 번에 지급받기를 희망해 세금을 제한 총 1억5800만달러(약 1800억원)를 받게 된다.

머를 버틀러는 보험회사 컴퓨터 분석가로 일하다 8년 전 은퇴했고, 지난달 레드버드 시의 한 편의점에서 기계가 자동으로 번호를 뽑아주는 방식으로 복권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30일 TV 뉴스에서 발표한 당첨 번호를 옛 친구에게 받은 크리스마스 카드 봉투 뒷면에 적어놓고 복권을 꺼내 확인했다"면서 "당첨 사실을 아내에게 침착하게 알렸으나 농담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또 버틀러 부부는 "복권이 당첨됐다고 해서 지금 살고 있는 동네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버틀러 부부는 메가밀리언 최고액 당첨자 중 신원이 공개된 유일한 인물이다. 이번 메가밀리언 1등 당첨 복권은 메릴랜드, 캔자스, 일리노이 주에서 총 3장이 판매됐으나 메릴랜드와 캔자스 당첨자는 익명으로 당첨금을 수령했다.

일리노이 주 복권국 관계자는 "당첨자의 신원을 공개함으로써 복권 당첨금 지급 사실을 증명할 수 있고 복권 당첨자에 대한 관심으로 판매 수익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美 사상최고액 복권 당첨자 낸 주정부 `웃음꽃` 이유는 ☞재정부, 1900억 복권기금 운용사 찾는다 ☞복권이 점점 잘 팔리는 이유? ☞미국판 로또 메가밀리언, 6000억원 잭팟 누가 터뜨릴까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