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20선 돌파..`뉴욕發 훈풍`

  • 등록 2010-02-17 오전 9:15:19

    수정 2010-02-17 오전 9:16:20

[이데일리 윤도진 기자] 코스피 지수가 20일 지수이동평균선(1620.33)이 걸려 있는 1620선을 넘어서며 이틀 연속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0.77포인트, 1.30% 오른 1621.82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 시장 호조에 외국인 중심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다.

뉴욕 증시는 유럽의 신용위기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완화되고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웃돈 데 힘입어 다우지수가 1% 넘게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위험자산 선호 재개와 달러화 약세도 국내 증시에는 호재로 읽히는 대목이다.

현재 외국인은 373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도 73억원 동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만 308억원 어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이 일제 강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3% 가량 오르고 있다. 특히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등이 2~3%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닉스도 3% 넘는 탄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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