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만에 상승..외국인 매수 전환

  • 등록 2009-02-19 오전 9:20:35

    수정 2009-02-19 오전 9:20:35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19일 코스피시장이 보합권에서 출발한 뒤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며 112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혼조 양상을 보이면서 뚜렷한 방향성을 제공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증시는 최근 급락세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대내외 악재에 따른 하락압력이 팽팽히 맞서고 일진일퇴를 거듭하고 있다.

뉴욕시장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2750억달러 규모의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한 것이 호재가 됐지만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경기전망을 하향하는 등 실물경기 침체 우려가 깊어지며 투자심리가 갈피를 잡지 못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14분 현재 전날보다 6.65포인트(0.60%) 상승한 1119.8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의 저가매수세가 활발한 가운데 외국인도 8거래일만에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기관은 1141억원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 금융주가 2% 이상 오르고 있고, 운수장비와 운수창고업종도 1%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반면 통신과 의약품, 음식료 등 경기방어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지주(055550)가 4% 이상 급반등하고 있고, 현대중공업(009540)도 4% 상승하고 있다. KB금융(105560)도 두산중공업도 상승폭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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